닭구이 전문점인데 돼지갈비가 맛있어, 무안군 삼향읍 조선시대
목포에서 무안 쪽으로 가다 보면 목포 관광지중 한 곳인 초의선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곳에서 매우 가까운 지점에 조선시대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번엔 이 음식점에 대한 리뷰입니다.
조선시대
위치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왕산로 119-5
영업 | 수~월 11:30~21: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문의 | 061-282-4743
조선시대의 주 메뉴는 촌닭구이입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닭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들이 있는데 조선시대는 꽤 오래전부터 닭구이를 전문으로 하고 있던 곳으로 무안과 목포 일대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보통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방문을 하고 상차림은 이렇게 예전 서서갈비 집들 같은 분위기의 테이블에 해주십니다.
촌닭구이를 주문하면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잘린 닭들을 석쇠에 올려서 구워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숯불로 구워서 불맛도 나고 촌닭이라 쫀득쫀득한 느낌이 살아있는 고기들이랍니다. 1마리 기준으로 보통 2~3인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촌닭 특성상 일반 닭들보다는 크기가 큰 편입니다. 저희는 어른 4명이 가서 일단 닭을 시켜서 먹고 부족하면 더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부족해서 다음 메뉴는 돼지갈비, 조선시대는 분명 촌닭음식들이 메인메뉴이지만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아서인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갈비도 메뉴에 있습니다. 저희도 맛이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는데 양도 꽤 넉넉하고 맛도 엄청 좋았어요., 주변을 돌아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손님들은 처음부터 돼지갈비를 드시는 팀도 많았습니다.
목포에서 가면 위치에 따라 대략 20~30분 정도 걸리고 주변에 초의선사라고 불리는 한번 들러볼 만한 관광지도 있어서 가까운 곳에 바람 쐬러 와서 한 끼 먹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변 특성상 조선시대 가게 이외에 다른 가게들은 인근에 거의 없고 일부러 찾아 들어와서 먹는 식당에 가깝습니다. 오래된 단골들도 꽤 많았는데 서비스를 해주시는 아주머니들도 굉장히 밝고 친절하셔서 정감 있는 분위기의 가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