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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879 옆 신상카페 '프레종'

by 쓰디즈 2023. 6. 8.

무안공항 바로 옆의 풍경 좋은 카페로 소문난 무안 879, 한동안 이 카페 자리가 없어서 가서도 방황하시다 오신 분들이 많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바로 이 카페 옆에 새로운 신상카페 '프레종'이 문을 열었습니다.

 

프레종

프레종은 무안 879 바로 옆에 위치하며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할 만큼 인접한 곳에 있습니다. 걸어도 200걸음이면 도착할 것 같은 매우 가까운 곳이에요. 실제로 무안 879의 지번이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청운로 879인데 프레종은 전남 무안군 망운면 청운로 915로 매우 가까운 지번을 공유합니다. 카페의 위치는 미세하게 차이가 있지만 프레종의 경우에도 해안을 끼고 있어서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프레종은 카페와 함께 펜션도 운영하고 있고 현재 이 펜션들과 함께 카페 조경들도 조금씩 더 예쁘게 꾸며지고 있는 중입니다.

  • 위치 : 전남 무안군 망운면 청운로 915
  • 영업 : 매일 10:00~20:00,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무

일단 실내 분위기는 청록색으로 꾸며져 있어 여름철에 매우 잘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이 납니다.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은 위와 같은 배치로 되어있는데 중간 부분에도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가 되어있어요. 손님들이 앉아서 차를 마시는 공간과 음식이 만들어지고 있는 공간은 살짝 분리되어 있는 느낌으로 운영됩니다. 빵은 직접 구우시는지 베이커리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신 듯했습니다.

 

실외 공간은 꽤 넓습니다. 부지에 비해 가게의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은 느낌이지만 아직 완벽하게 조성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조경이나 설비들을 진행하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걸 보고 왜 저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떠올랐을까요. 여하튼 순간 처음보도 당황했다가 한참 웃었던 장식물들입니다. 이런 장식들이 얼마나 더 위트 있게 만들어서 채워질지 좀 기대는 되는 것 같아요.

 

프레종은 해안가로 내려올 수 있는 계단이 되어있어서 이렇게 아래쪽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해변에서 물이 약간 들어차면 물 위의 그대를 연출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변그네를 만들어놓았어요. 이곳만 보면 발리쯤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예쁘고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모래사장을 거닐거나 포토스폿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 들이 많이 만들어진 카페 프레종, 풍경을 즐기기 위한 장소로 매우 만족스럽고 개인적으로는 아이스크림을 올린 브라우니가 예전에 TGI에서 먹던 브라우니 옵세션이 떠올라 즐거웠습니다. 무안 879 외에 또 다른 무안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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